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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 마이비즈스텝의 칼럼

프랜차이즈 본사를 운영하며 배운 것

배달 매장에서 가맹 모집까지 경험하며, 매장 수익과 확장의 책임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네이버에 직접 쓴 글을 바탕으로 구성과 설명을 보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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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배달 식당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던 사업에서 매출을 내기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몇 달이면 지나갈 줄 알았지만 길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4월 무렵 배달 식당을 열었습니다.

한식 위주의 메뉴를 샵인샵 형태로 판매했고 출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른 배달 프랜차이즈들이 생기는 것을 보며 저도 조리가 쉽고 납품 구조가 단순한 아이템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매장에서 가능한 일과 본사로 해야 할 일

여러 시도 끝에 완제품을 받아 매장에서 한 번 더 굽고 써는 훈제 바비큐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원문에 기록한 첫 달 매출은 2천만 원을 넘었고 친구와 둘이 매장을 운영했습니다.

당시 글에서 적은 40~45%의 수익 비율은 제가 그 운영에서 체감한 수치였습니다. 인건비와 비용을 어떤 기준으로 반영했는지 표준화된 재무 자료를 제시한 것은 아니므로, 다른 점포의 순이익률이나 예상 수익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문의와 계약 사이의 거리

지인들이 하나둘 시작하면서 가맹점이 생겼고, 정보공개서를 등록하고 광고도 진행했습니다. 설비와 초도 물품을 포함한 약 500만 원의 소자본 구조를 설명했지만, 수십 건의 문의 중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두 건 정도였습니다.

상담에서는 더 높은 수익이나 더 많은 지원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직접 벌어본 금액을 다른 사람도 쉽게 벌 수 있다는 약속으로 바꿔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내 매장이 돌아가는 것과 가맹점을 모집하고 지원하는 일은 다른 사업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확장을 멈추고 나서 남은 생각

결국 모집 광고를 끄고 직영점과 함께할 소수에게 집중하는 방향을 생각했습니다. 이후 제 배달 매장과 가맹점들도 이전만큼의 수요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2025년 12월 원문을 쓸 당시, 처음 열었던 배달 매장은 홀 매장으로 바뀌어 운영되고 있었고 바비큐 프랜차이즈의 직영·가맹점은 정리된 상태였습니다. 당시의 경험이 지금까지도 사업 확장의 속도를 생각하게 합니다.

다시 보게 된 세 가지

한 점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반복 가능한 사업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맹점을 이끌고 지원할 본사의 수익과 여력도 필요했습니다.

또 당시의 시장 환경이 얼마나 오래 갈지 알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내 성과를 남의 수익 약속으로 바꾸면 안 된다는 점이 남았습니다. 짧은 경험이었지만 이후 창업 광고와 사업 확장을 보는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내 사업에 대입해 보면

  • 점포의 수익과 본사의 수익·지원 비용을 따로 계산했나요?
  • 운영자 본인의 노동과 모든 비용을 반영한 수익인가요?
  • 수요가 줄어들 때도 버틸 구조와 정리할 기준이 있나요?

금액과 운영 상태는 2020~2025년 경험을 회고한 원문 기준입니다. 현재 모집 조건이나 예상 수익을 안내하는 글이 아닙니다.

마이비즈스텝

2014년부터 서울에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습니다. 매장을 운영하며 겪은 일과 마케팅에 관한 생각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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