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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 마이비즈스텝의 칼럼

외국인 마케팅의 반응을 기다리는 시간

콘텐츠를 본 날부터 실제 여행과 방문까지, 시간차를 고려하는 방법.

네이버에 직접 쓴 글을 바탕으로 구성과 설명을 보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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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곳에 내일 갈 수 있는 고객인가요?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을 하면서 가장 자주 생각한 것은 반응의 속도였습니다. 가까운 곳에 사는 고객과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은 매장을 방문할 수 있는 조건부터 다릅니다.

저도 해외의 멋진 장소를 영상으로 봤다고 바로 다음 날 비행기를 타지는 않습니다. 저장해두고 나중에 여행 일정을 잡을 때 다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행 전 고객에게 보이는 콘텐츠라면 이런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빠른 반응도, 늦은 반응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 있는 고객이 콘텐츠를 보거나 특정 계정의 소개가 크게 퍼지면 반응이 빠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여행 준비 단계에서 알게 된 고객은 한참 뒤에 방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모든 외국인 마케팅이 느리다고 단정하거나 몇 개월을 기다리면 반드시 성과가 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내가 지금 누구에게 노출하고 있는지를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확인할 것

당장 매출 변화가 없더라도 가격과 위치를 묻는 문의가 있는지, 어떤 고객이 예약하는지, 방문한 손님이 어디에서 알게 됐다고 하는지 기록해볼 수 있습니다. 노출 뒤 고객이 확인할 정보도 계속 정리해야 합니다.

예산을 정해두지 않은 채 막연히 기다리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점검할 기간과 항목을 미리 정하고, 반응이 약하면 계정 선정과 상품 설명, 예약 과정 중 무엇을 바꿀지 살펴보는 편이 낫겠습니다.

급한 매출과 장기적인 준비를 나눠봅니다

이번 주 매출이 급한 상황에서 여행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만으로 해결하겠다는 기대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운영 자금의 여력과 고객의 여행 단계를 함께 봐야 합니다.

저는 한 번 크게 터지는 것보다 적절한 고객에게 여러 시점에 알려지는 상태를 선호합니다. 다만 꾸준함 자체를 성과의 보증으로 삼기보다, 쌓인 반응을 보고 다음 행동을 조정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내 사업에 대입해 보면

  • 광고를 보는 고객은 여행 준비 중인가요, 이미 한국에 있나요?
  • 현재 자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간과 예산은 얼마인가요?
  • 어떤 반응이 있으면 유지하고, 없으면 무엇을 바꿀 것인가요?
마이비즈스텝

2014년부터 서울에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습니다. 매장을 운영하며 겪은 일과 마케팅에 관한 생각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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